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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리아의 콘텐츠 전략: 오리지널 vs 라이선스

by 1hour-2 2025. 5. 18.

2025년 현재,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OTT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한국 콘텐츠에 대한 집중 투자오리지널 시리즈의 성공은 넷플릭스의 시장 지배력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넷플릭스 코리아가 어떻게 오리지널 콘텐츠와 라이선스 콘텐츠를 병행 전략으로 운영하며, 어떤 차별성과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1. 넷플릭스 코리아의 성장 배경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초기에는 주로 미국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킹덤’, 2021년 ‘오징어 게임’ 등 오리지널 시리즈가 글로벌 히트를 치면서 한국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기준, 넷플릭스는 한국에서만 연간 약 1조 원 이상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은 넷플릭스의 글로벌 전략에서 핵심 콘텐츠 생산 국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2.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오리지널 콘텐츠는 넷플릭스가 직접 기획·투자·제작한 콘텐츠로, 독점 스트리밍이 가능하고 IP 확보도 용이합니다. 넷플릭스 코리아의 오리지널 전략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습니다:

  • 장르 다양성 확보: K-좀비, K-범죄, 로맨스, SF 등
  • 글로벌 타깃: 자막·더빙 시스템 기반 글로벌 동시 공개
  • 로컬 크리에이터와 협업: 국내 PD·작가·배우와의 장기 파트너십
  • IP 확장 가능성: 게임화, 머천다이징 등으로 부가수익 확보

대표작으로는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지옥’, ‘마스크걸’, ‘D.P’ 등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글로벌 순위 상위권에 다수 포진하며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3. 라이선스 콘텐츠 전략

라이선스 콘텐츠는 타 방송사나 제작사에서 제작한 작품을 구매하여 스트리밍하는 방식입니다. 넷플릭스는 이 방식을 통해 지상파/케이블 드라마, 웹툰 기반 시리즈, 기존 흥행작 등을 서비스하며, 신규 사용자의 유입을 유도합니다.

예시:

  • SBS ‘스토브리그’: 라이선스 콘텐츠로 화제성 확보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팬덤 형성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진입

라이선스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제작 리스크는 적지만, **단기성과 중심**이고, IP 주도권이 없는 점이 오리지널 대비 약점입니다.

4. 오리지널 vs 라이선스 콘텐츠 비교

항목 오리지널 콘텐츠 라이선스 콘텐츠
제작 주체 넷플릭스 (투자 및 기획) 국내 방송사 또는 외부 제작사
IP 소유권 넷플릭스 소유 또는 독점권 원제작사 소유
수익 구조 장기적 (글로벌 판매, 부가사업) 단기적 (구독자 증가 유도)
리스크 높음 (제작비 부담) 낮음 (사용료 지불)

5. 넷플릭스 코리아의 글로벌 영향력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배급하며, K-콘텐츠 수출의 주도적 채널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 배우·감독들의 해외 인지도 상승에도 큰 기여를 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통해 데뷔하거나 재조명된 크리에이터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자막, 더빙, 현지 마케팅까지 통합된 **글로벌 배급 체계**는 국내 콘텐츠 제작사가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구조로, 넷플릭스만의 강점입니다.

6. 향후 전략과 전망

넷플릭스는 2025년 이후에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연간 20편 이상 제작을 유지할 계획이며, 웹툰·웹소설 기반의 영상화(IP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능, 다큐, 리얼리티 장르의 오리지널도 확대해 시청층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단, 국내 경쟁 OTT(티빙, 웨이브, 디즈니+)의 성장과 정부의 외국계 플랫폼 규제 움직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현지화 전략과 파트너십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결론: 콘텐츠 중심 플랫폼 전략의 대표 주자

넷플릭스 코리아는 오리지널 제작과 라이선스 콘텐츠를 병행하며, 콘텐츠 수직 통합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영상 스트리밍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핵심 수단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확산에 중요한 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