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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s 크래프톤: 한국 게임 산업의 글로벌 전략 비

by 1hour-2 2025. 5. 23.

한국 게임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기술력과 IP(지식재산)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넥슨과 크래프톤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게임 기업입니다. 이 두 회사는 각각의 방식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그 전략과 접근 방식은 상당히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넥슨과 크래프톤의 글로벌 게임 전략을 비교해보고, 어떤 차별성과 방향성을 갖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1. 기업 개요

항목 넥슨(NEXON) 크래프톤(KRAFTON)
설립연도 1994년 2007년 (블루홀 → 크래프톤)
대표 IP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PUBG,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
주요 시장 한국, 일본, 북미, 중국 글로벌(특히 인도, 동남아, 북미)

2. 글로벌 전략의 차별성

넥슨은 장기 IP 운영멀티 플랫폼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크래프톤은 AAA 게임 중심 전략스토리 중심 IP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넥슨: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같은 장수 게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모바일·콘솔·PC 플랫폼을 넘나드는 확장을 시도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IP를 기반으로 게임 외 웹툰, 드라마, 영화로의 확장을 추진

3. 글로벌 흥행 타이틀 비교

  • 넥슨
    • 던전앤파이터: 중국 시장에서 흥행, 텐센트와 파트너십
    • 메이플스토리: 일본·북미 유저 기반 확보
    • FC 온라인(구 피파 온라인): 아시아 중심 성공
  • 크래프톤
    • PUBG: 글로벌 누적 15억 다운로드 돌파, e스포츠화
    • PUBG: NEW STATE 등 후속작 개발
    •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 북미 중심 AAA 게임 도전

4. 수익 구조 및 투자 방향

구분 넥슨 크래프톤
2024년 매출 약 4.2조 원 약 2.1조 원
영업이익률 30% 내외 40% 이상 (PUBG 기반)
R&D 투자 신작 개발보다 기존 IP 강화 AAA급 신작 + AI 기반 기술 투자 확대

5. AI 및 미래 전략

크래프톤은 최근 생성형 AI 스튜디오 설립과 함께 게임 내 NPC 자동화, 게임 시나리오 생성, 음성 인식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반면 넥슨은 넥슨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기존 IP의 글로벌화를 위한 시스템 및 운영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모두 웹툰,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로의 IP 확장을 추진 중이며, 특히 크래프톤은 ‘배그 세계관’을 중심으로 OTT 콘텐츠 제작도 논의 중입니다.

6. 글로벌 지역 전략

  • 넥슨: 일본, 중국, 북미에서의 장기 유저 확보 전략, 로컬 퍼블리싱 강화
  • 크래프톤: 인도, 동남아 중심의 모바일 퍼스트 전략, 현지 서버 운영 및 리그 개최

결론: 운영 안정성 vs 확장성, 각자의 길

넥슨은 안정적인 IP 운영과 장기 수익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성 중심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크래프톤은 PUBG라는 성공을 기반으로 **확장성과 다양성 중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기업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한국 게임 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으며, 향후 AI, 크로스미디어, e스포츠를 포함한 다각적 확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