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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의 금융혁신 전략: 슈퍼앱으로의 진화

by 1hour-2 2025. 5. 13.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는 한국 핀테크 산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송금 앱에서 시작한 토스는 2025년 현재, 다양한 금융 기능을 통합한 슈퍼앱(Super App)으로 진화하며 금융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토스의 수익 구조, 핵심 전략, 경쟁력,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 방향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1. 토스의 시작: 단순 송금에서 금융 플랫폼으로

토스는 2015년 간편 송금 서비스로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인증 방식의 단순함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이후 투자, 보험, 대출 비교, 신용관리까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 안에 통합하며 모바일 금융 슈퍼앱으로 확장되었습니다.

2025년 기준 토스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약 1,5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2. 수익 모델: 금융 중개 + 자체 금융사 운영

토스의 수익 구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금융 상품 중개 수수료: 대출, 보험, 펀드, 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추천하고, 가입이 이루어질 경우 수수료를 수취합니다.
  • 자체 금융사 수익: 토스는 직접 금융사도 운영합니다. 대표적으로 토스뱅크(인터넷전문은행),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을 통해 수신, 투자, 결제 수수료 등을 수익으로 얻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Toss Corp.의 연간 매출은 약 1조 2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 중 40% 이상이 자체 금융 자회사에서 발생합니다.

3. 토스뱅크: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 제공

2021년 출범한 토스뱅크는 은행 앱에서 보기 힘들었던 실시간 이자 지급, 수수료 없는 생활금융 등 사용자 친화적 기능으로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잔액만 있어도 하루 단위로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은 고객 락인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2025년 기준 토스뱅크의 수신 잔액은 약 35조 원, 여신 잔액은 20조 원 이상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 슈퍼앱 전략: ‘모든 금융의 시작’

토스는 자사 앱 하나로 보험, 신용관리, 투자, 결제, 대출 신청까지 가능한 '올인원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앱 간 이동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험의 간편함이 토스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입니다.

또한 토스플랫폼 내 타사 금융기관 연동도 가능하여, 개방성과 통합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습니다.

5. 경쟁사와의 차별점

  • UI/UX 중심 설계: 타 금융앱 대비 직관적인 디자인과 빠른 응답 속도
  • 자체 금융사 운영: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와 달리 자체 은행과 증권사 보유
  • 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 사용자 행동 분석을 통한 맞춤형 금융 추천

6. 향후 전망: 비금융 확장과 글로벌 진출

토스는 금융 외에도 의료 예약(토스케어), 부동산 정보, 세금 계산 등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송금 및 간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핀테크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토스는 사용자 중심 설계와 금융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지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할 만합니다.